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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by 1티어 율쌤 2022. 6. 29.

베이루트[ Beirut ]

 

레바논 공화국(Lebanese Republic)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다. 지중해 동부 레바논 해안선 중앙에 있는 해안도시로 레바논의 주요 산업, 상업 및 서비스업의 필수시설이 위치하며 문화의  중심지다. 1975년 내전 발생 이전까지 중동 지역에서 가장 서구화된 도시로 '중동의 파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레바논 서쪽 지중해 해안선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안도시다. 고대 페니키아 왕국의 도시국가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5,000년 이상 인류가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레바논의 최대 도시이며 지중해 연안에서 가장 큰 아랍 항구인 베이루트항이 자리잡고 있다. 도시명은 페니키아어 혹은 가나안어로 우물을 의미하는 '비로트(bī'rōt)'에서 기인하며 이 지역에 접근 가능한 우물(지하수)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로마제국 식민지시대에는 '베리투스(Berytus)'로 명명되었다. 

베이루트는 항구도시라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다양한 문명이 수월하게 정착했다. 페니키아 왕국의 도시국가로 번영하였으며 헬레니즘 시대에는 도시체계가 발달했다. 로마제국 점령 당시에는 완전히 로마화된 도시로 번영했다. 7세기 이후에는 이슬람 세계의 영향권 하에 있었으며 오스만 제국 쇠퇴 이후 프랑스의 위임통치 하에서 독립국가로 1943년 레바논이 분리독립할 때 '중동의 파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서구화되었다. 한편, 1975년에서 1990년까지 베이루트는 레바논 내전의 주요 전쟁터가 되었다. 1990년 종전 이후 전쟁에서 가장 많이 훼손된 중간 지점인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재건사업이 진행되었다. 2020년 8월 베이루트 항구가 폭발사고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었다. 

도시자체의 크기는 크지 않은 편이나 도시의 동부는 기독교 지역, 서부는 수니 무슬림 지역, 남부는 시아 무슬림 지역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그와 동시에 외국인 유입이 많아 다른 도시들에 비해 코스모폴리탄적인 성향을 가진다. 중동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며 국가의 정치·경제·문화·상업의 중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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