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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조선왕조 계보

순종[ 純宗 ]

by 1티어 율쌤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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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純宗 ]

 

조선의 제27대 왕(재위 1907 ~ 1910. 8)이자 대한제국 최후의 황제. 한일신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일본인의 한국 관리(官吏) 임용을 허용하여 사실상 국내정치는 일본인의 손으로 넘어갔다. 일본의 압력으로 한국군을 해산하였으며, 경제권·경찰권·군사권 등을 상실하게 되었고, 결국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와 함께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다. 
 

이름은 척(坧). 호 정헌(正軒), 자 군방(君邦). 고종의 둘째 아들. 어머니는 명성황후(明成皇后) 민씨. 비는 순명효황후(純明孝皇后) 민씨. 계비(繼妃)는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윤씨. 1875년(고종 12) 2월 세자에 책봉되었다가 1897년 대한제국이 성립된 후 다시 황태자에 책봉되었다. 1907년(융희 1) 일본의 압력과 이완용(李完用) 등의 강요로 헤이그 특사사건의 책임을 지고 고종이 양위하자 그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1910년 8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길 때까지 연호는 융희(隆熙)를 사용하였다. 같은 해 한일신협약(韓日新協約)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일본인의 한국 관리(官吏) 임용을 허용하여 사실상 국내정치는 일본인의 손으로 넘어갔다. 8월 1일에는 다시 일본의 압력으로 한국군을 해산하였으며, 12월에는 의민황태자(懿愍皇太子)가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일본에 인질로 잡혀갔고, 1908년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설립을 허가하여 경제침탈의 길을 열어주게 되었다. 1909년 일본은 한국의 민정(民情)을 살펴가며 국권탈취공작을 추진하여 7월에 군부(軍部)를, 10월에는 법부(法部)를 각각 폐지하여 정치조직을 통감부 기능 속에 흡수하였다.  

통감(統監)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본국으로 간 뒤, 소네 아라스케[曾禰 荒助]를 거쳐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가 후임으로 오면서부터 더욱 야욕을 드러내자, 각지에서 나라가 망함을 통탄하고 조정 대신들의 무능을 비난하며 암살을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동년 10월 안중근에 의하여 이토가 암살되고 12월 이완용이 습격을 당하였다. 그러나 불법적으로 국권을 강탈하여 1910년 8월 29일 조선왕조는 27대 519년 만에 망하고 일본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일본은 순종을 창덕궁(昌德宮)에 머물게 하고, 이왕(李王)이라 불렀다. 1926년 4월 25일 창덕궁에서 생을 마쳤으며, 능은 유릉(裕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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