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크리[ Conakry ]
기니공화국의 수도
아프리카대륙의 서쪽 끝에서 약간 남쪽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1887년 프랑스령(領)이 되었고, 1890년경에는 톰보섬[島]에 건설되었으나 지금은 제방으로 이어져 대륙으로 시가가 팽창하고 있다. 대륙쪽에 국제공항이 있고, 내륙도시 캉칸과 알루미나 공장이 있는 프리아와는 부두를 기점으로 하는 철도로 이어지고 도로도 발달하였다.
1952년 이후 칼룸반도에서 채굴하는 철광과 대안(對岸) 로스제도의 보크사이트 등의 광산물 수출로 더욱 발전하였다. 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가구·섬유·담배·성냥 외에 비누·통조림·플라스틱 공업이 활기를 띠었다. 수출품으로는 철광·보크사이트 외에 바나나·파인애플·야자·커피 등의 농산물과 다이아몬드가 있다. 이공계대학·박물관·중앙회교사원·로마 가톨릭 대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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