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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몰디브의 수도 말레[ Male ]

by 1티어 율쌤 2022. 7. 6.

말레[ Male ]

 

인도양에 있는 몰디브의 수도로, 몰디브 제도 중에서 가장 큰 말레섬에 있다.

몰디브의 수도로, 몰디브 군도에서 가장 큰 섬이자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며 '마할'이라고도 불린다. 말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로도 유명한데, 길이 1.7km, 너비 1km, 해발고도 약 2m의 융기환초(隆起環礁)로 북섬과 남섬으로 나뉜다. 예로부터 몰디브의 해상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였다. 말레는 몰디브의 옛말로 '피'를 뜻하는데, 과거 이곳에서 많은 생선을 손질하였고, 이로인해 항상 생선 피를 볼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작은 섬에 인구밀도가 매우 높아 '달걀처럼 꽉 찬 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의 대부분 육지 지역은 도시화되어 있다. 말레에 거주하는 인구는 몰디브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약간 못 미치는데, 인구는 1987년 2만 명에서 2006년 십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2014년 13만 명에 이어 2020년에는 약 22.7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몰디브의 다른 섬에 거주하는 많은 몰디브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행정과 관료의 중심지인 말레섬에 단기 거주하는 사례가 많다.  

도시는 6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4개 구역(Henveiru, Galolhu, Maafannu, Macchangolhi)은 말레섬에 있다. 인근의 빌링일리(Vilingili)섬과 2004년 완공된 인공섬인 훌루말레(Hulhumale)섬이 나머지 2개 구역을 구성한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1153년 몰디브를 이슬람교로 개종시킨 것으로 여겨지는 유수프 빈 아마드 알 카우네인(Abu al-Barakat Yusuf al-Barbari)의 무덤인 메두지아라이(Medhu Ziyaaraiy)이다. 코코넛·빵나무 열매·어류의 거래가 성하고, 항구와 국제공항과 더불어 관광시설의 개발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