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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민족말살정책[ 民族抹殺政策 ]

by 1티어 율쌤 2022. 2. 16.

민족말살정책[ 民族抹殺政策 ]

중·일전쟁 이후 일제가 우리 민족을 말살하고 이른바 황국신민화하기 위해 취한 정책.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전시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조선인의 민족의식과 저항을 잠재우고 전쟁협력을 강요하기 위해 일련의 황국신민화 정책을 폈다. <내선일체(內鮮一體)> <일시동인(一視同仁)>을 내세우고, 「우리는 대일본제국의 신민이다. 우리는 합심하여 천황폐하께 충성을 다한다」는 내용의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를 만들어 제창하게 하고, 38년에는 학교에서 조선어 교육을 모두 폐지, 일어를 상용케 하며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등 역사상 유례없는 민족말살정책을 자행했다.

또한 어용학자들을 동원,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을 강조했는데, 이는 본래 합방을 합리화하기 위해 조작했던 이론으로, 전시에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잠재우는 데 이용되었다. 곧 일본인들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의 신주를 각 가정에 걸어 놓고 숭배하게 하는 외에도 일장기게양·황궁요배·신사참배·정오묵도 등을 강요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철저한 민족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항일운동은 꾸준히 계속되었다. 반면, 자발적으로 황국신민화하여 침략 전쟁에 적극 협력한 조선인도 상당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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