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정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by 1티어 율쌤 2022. 7. 28.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

 

스페인 식민지 시절 ‘리오 델 라 플라타 부왕령(Virreinato de Río de la Plata)’의 수도였던 곳으로, 오늘날 아르헨티나의 수도이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관통하는 라플라타 강의 하구에 위치하며, 광활한 평원인 팜파스에 자리하여 해발고도는 25m로 낮다. 인구는 2010년 기준 2,890,151명이고, 수도권을 포함한 '그란(Gran) 부에노스아이레스'는 12,901,365명으로 방대하다. 고온 다습한 아열대 기후로 여름 평균 기온은 23~25°C, 겨울 평균은 10°C 정도로 영하권은 아니지만 강풍을 동반하여 체감 온도는 낮다. 연강수량은 1,189 mm 정도이다. 이 도시 사람들을 ‘항구인’이라는 뜻의 ‘포르테뇨(porteño)’라고 부른다.

기원과 역사

1536년 스페인 귀족 출신인 페드로 데 멘도사(Pedro de Mendoza)가 최초로 정착하여 도시 건설을 시도했으나, 식량 부족과 선주민 차루아(Charrúa)족의 침입으로 거주민이 흩어졌다가, 1580년 후안 데 가라이(Juan de Garay)에 의해 재건되었다. 식민지 시대 라플라타 강 하구의 주요 무역항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1776년 스페인 왕실의 식민 정부인 리오델라플라타 부왕령의수도가 되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와 칠레 영토 일부를 다스렸다. 1816년 독립 후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주도였다가, 1880년 아르헨티나의 수도가 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 귀속된 도시가 아니며, 독립된 연방 특별구라는 별도 지위를 가진다.

 
백인이 90%의 다수를 차지하고, 6%는 백인과 인디오의혼혈인 메스티소이며, 아시아인과 흑인이 2%, 선주민 비율은 다른 라틴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2%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이탈리아,스페인을 선두로 독일,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국가들에서 유입된 이민자들의 후손이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엽까지 급성장을 이룬 시기와 두 차례의세계 대전은 유대인을 포함한 많은 유럽인을 이주시켰다. 공식 언어는 스페인어로 자국어를 ‘카스테야노(castellano)’라고 표현한다. 국교는 카톨릭이지만,상대적으로 실행 비율은 높지 않으며,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들도 1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