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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암스테르담[ 네덜란드의 수도 ]

by 1티어 율쌤 2022. 6. 23.

암스테르담[ Amsterdam ]

 

네덜란드의 수도

네덜란드의 수도로, 2020년 인구는 872,680명이고,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면 약 250만 명에 달하는 서유럽의 대표적인 광역권 도시이다. 암스테르담은 17세기 이후부터 네덜란드의 무역·금융·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현재도 암스테르담은 지리적 접근성과 잘 갖추어진 교통망,  산업 인프라 그리고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유럽 내에서 최상위 수준의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립스(Philips)와 다국적 금융 그룹 ING 등 다수의 대기업 본사와 유럽과 미국의 다국적 기업의 지사가 위치한다. 2000년대 들어서는 지식기반경제와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하였다.

암스테르담은 12세기부터 작은 어촌마을로 개발되었다. 중세시대부터 상공업이 발달해 인구가 증가했고, 마을의 규모가 확대되어 운하도 건설되었다. 이후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Dutch Golden Age)’에 유럽의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19~20세기에는 산업혁명으로 외지에서 노동자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인근에 현대적 외관을 갖춘 새로운 도시들도 건설되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운하 도시로, 20세기에 들어 운하의 경제적 기능은 쇠퇴하였지만,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시민의 휴식처로 여전히 중요성을 갖고 있다.

16세기 말 스페인과 80년간의 독립전쟁을 벌이고, 19세기에는 나폴레옹 1세 그리고 20세기에는 나치스에 점령당하는 등 많은 격변을 겪은 도시이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으로 암스테르담은 자유와 관용 그리고 탈권위주의 문화가 자리 잡아, 180여 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국제적 도시로 발전하였다. 암스테르담에는 반 고흐 미술관, 안네 프랑크의 집과 알버트 쿠입시장(Albert Cuyp Market) 등 널리 알려진 명소들이 즐비하여, 매년 약 500~6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와 관광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