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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한인애국단[ 韓人愛國團 ]

by 1티어 율쌤 2022. 2. 16.

한인애국단[ 韓人愛國團 ]

 

1931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조직된 항일독립운동 단체로 일본의 주요인물을 암살하려는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다양한 독립운동을 추진하였다. 그 가운데 비밀공격 조직을 통한 주요인물 제거를 목표로 한 활동을 계획하였는데 이를 위해 조직한 것이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이던 김구(金九)가 중심이 되어 김석(金晳), 안공근(安恭根), 이수봉(李秀峰), 이유필(李裕弼)이 간부로서 애국단의 조직을 운영하고, 단원으로는 유상근(柳相根), 유진만(兪鎭萬), 윤봉길(尹奉吉), 이덕주(李德柱), 이봉창(李奉昌), 최흥식(崔興植) 등이 참여하였다. 한인애국단은 독립운동의 새로운 활로로서 일본의 주요 인물을 암살하여 일본의 국가 운영 체계나 대외침략을 좌절시키는 즉, 소수 지도자를 제거하여 큰 성과를 올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독립운동의 비밀결사 조직인 셈이다.  

1931년 말 일본 국왕을 암살하기 위하여 이봉창 대원을 동경으로 비밀리에 잠입시켰다. 1932년 1월 8일 이봉창은 일본 국왕 히로이토(裕仁)가 만주 괴로국 부의(傅義)와 함께 동경 교외에서 관병식(觀兵式)을 마치고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쿠라다문[櫻田門] 앞에 도달하자 폭탄을 던졌다. 그러나 주변 사람만 피해를 주고 국왕 살해는 실패하였다. 이봉창은 그해 10월 사형에 처해졌다. 이 사건을 중국 국민당 기관지 《국민일보》는 '한인 이봉창 저격 일황 불행 부중(韓人李奉昌狙擊日皇不幸不中 한국인 이봉창이 일황을 저격하였으나 불행히도 명중시키지 못했다.)'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하여 중국인을 놀라게 하였다. 이 사건으로 일본군은 상하이사변(상하이 학살 사건)을 일으켰다.   

1932년 4월 29일 윤봉길(尹奉吉)은 상하이 훙커우공원[虹口公園]에서 거행된 전승 기념 겸 천장절(天長節 일본 국왕 생일) 기념식장에 잠입하여 식이 거행되는 중 단상에 폭탄을 던져 시라카와[白川義則] 사령관(대장), 우에다[植田謙吉] 육군대장, 노무라[野村吉三郞] 해군중장, 시게미쓰[重光葵] 주중 공사 등 무려 7명을 현장에서 즉사 또는 중상을 입히는 거사를 하였다. 중국에서는 이를 보고, '2억 중국인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한사람 한국인이 해냈다.'고 격찬하였다. 윤봉길 역시 현장에서 체포되어 처형당하였다. 
 
이 밖에도 1932년 4월 이덕주·유진만이 조선총독을 암살하려다 실패하였고, 최흥식·유상근이 다롄[大連]에 도착하는 국제연맹 조사단원을 마중나온 일본 고관을 암살하려다 발각되는 일이 있었다. 이와 같이 여러 곳에서 주요 인물을 표적으로 하는 암살계획이 추진되고 성공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일본은 매우 긴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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