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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by 1티어 율쌤 2022. 8. 4.

타슈켄트
[ Tashkent ]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8세기 고구려 유민 출신인 당의 고선지(高仙芝) 장군에 의해서 역사적으로 알려졌다. 과거부터 실크로드에 위치하여 발전하였고, 제정러시아의 식민지 수도로 지정되어 중앙아시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구소련 시기에도 네 번째로 큰 도시였다. 우즈베키스탄의 북동부 해발 440~480m에 위치하며, 카자흐스탄의 국경과 13km 정도 떨어져 있다. 시 주변으로 치르치크강이 흘러가고 동쪽으로 톈산산맥이 있다. 타슈켄트의 기원에 관한 기록은 4~5세기경에 'Judzh', 'Chachkent', 'Shashkent', 'Binkent' 등의 용어로 문헌에 처음 언급되었다. 이러한 명칭들은 '돌의 도시'를 의미하며, 투르크어로 돌인 'tosh'와 지역을 의미하는 'kent'가 결합하여 지금의 '타슈켄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의 역사서인 《구당서》(舊唐書)에서도 8세기 타슈켄트를 침략한 고선지(高仙芝) 장군을 기록하면서 타슈켄트를 '돌의 국가'를 의미하는 석국(石國)으로 표기하였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에 의하면, 타슈켄트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2020년 7월 1일 인구수는 2,622,700명이었다. 1989년 소비에트연방의 마지막 공식 인구조사에서는 약 2백만 명을 기록했다. 소련에서 독립한 후 30년 동안 타슈켄트의 인구수는 약 60만 명 가량 증가하였지만,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도시에 비해 인구성장률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1995년과 2005년에는 타슈켄트 인구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기도 하였는데, 특히 1995년의 인구 감소는 독립 후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민족주의와 민족갈등의 증가로 우즈베키스탄 외 타민족이 해외로 이주하였고, 1994년 러시아연방에서 국적법이 채택되는 등 러시아민족의 러시아로의 귀환이주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2008년 통계에 의하면, 타슈켄트 인구의 63%는 우즈베크족이며, 러시아인 20.0%, 타타르족 4.5%, 고려인 2.2%, 카자흐족 2.1%, 위구르족 1.2% 등으로 민족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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