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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

by 1티어 율쌤 2022. 7. 6.

네피도[ Naypyidaw ]

 

미얀마 연방의 수도이다. 2006년 양곤(Yangon)을 대체하는 새로운 수도로 지정되어 군부를 비롯한 입법·사법·행정부 등의 기능이 2012년까지 이전을 끝마쳤다. 옛 수도인 양곤에서 북쪽으로 약 300km에 위치한다.

미얀마의 수도로 연방의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이다. 규모면에서 양곤과 만달레이에 이은 세 번째  3대 도시다. 2002년 미얀마 군부가 수도 이전을 결정한 이후,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어 2006년 초 1차 이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대통령궁을 비롯해 상하원의회, 대법원, 그리고 중앙정부의 거의 모든 부처와 군부를 비롯한 관변단체들까지 대부분 네피도로 이전을 끝마쳤다. 국토의 중부 내륙, 과거 꼰바웅 왕조의 수도였던 만달레이와 항구도시인 양곤의 중간 위치에 자리한다. 옛 수도인 양곤에서 북쪽 방향으로 자동차로 6시간 정도 떨어진(직선거리 327km) 지점에 위치한다. 

정치적으로 버마족과 오랜 갈등 관계를 맺어온 샨족 및 까렌족 거주지역과도 가까워 군사적인 요충지이기도 하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최대도시는 1826년 영국의 버마 침공 이후 200년 가까이 수도로 기능해온 양곤(Yagon)이다. 양곤의 광역권 인구는 최근에도 가파르게 늘어 7백만 명에 육박하지만, 네피도 도심의 인구는 약 60만, 광역 행정구역(연방령)을 포함해도 1백 20만 명을 조금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얀마인들은 "양곤은 경제수도, 만달레이는 역사와 문화의 수도, 네피도는 정치와 행정의 수도"라고 설명한다. 

네피도의 지명은 '왕들의 거주지(집)'라는 뜻을 갖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완전히 새로 만든 도시인 덕분에 각종 기념물과 공공시설을 물론 도로와 건물까지도 크고 웅장함을 자랑한다. 반면에 공무원 가족을 제외한 원주민이 원래 없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의 전통적 수도인 방콕, 하노이, 자카르타와 같이 오래된 거리와 더불어 인파로 북적이는 활기찬 느낌은 찾아볼 수 없다. 수도 이전 이후 일부 외신들은 왕복 20차선의 광활한 도로 위에 운행 중인 차가 거의 없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수도"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발음과 표기법에도 이견이 적지 않다. 미얀마 지명이나 인명 표기가 까다로운 이유는 한국과의 교류가 그리 길지 않아 표기법이 제대로 합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영어권에서도 마찬가지로 미얀마의 지명에 대해서는 여러 영어표기법이 공존하기도 한다. 네피도(Nay Pyi Daw)의 경우, 영어로 Daw가 아닌 Taw라고 쓰는 문서도 많고, 띄어쓰기 없이 Naypyidaw라고 표기할 때도 많다. 또한, 이를 한국어로 표기하면 넷피도, 네삐도, 네피도 등으로 표기·발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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